자랑할만한건 아니지만, 인생 처음으로 본고사에서 백분위 90을 넘겼습니다.
1문제 차이로 아쉽게 백분위 97를 넘기지 못해, 인터뷰 대상자가 아닌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재학 재시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예상등수도 조금 올랐습니다.
본고사에서 식물 분류하고 sox9 볼때, 소름돋음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거기에다가 선생님 강의는 전공(생물)에서도 큰 도움이 되어, 학교 표창장까지 받았습니다


작년에도, 올해 학교다니면서 PEET공부할 때도, 선생님 강의는 제 인생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다 못들었는데, 선생님 강의 만큼은 인강+현강 다 들었어용)
덕분에 학교를 혼자 다니더라도 외롭지 않았습니다. ...물론 2월초나 7월 말에는 제가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때마다 선생님께선 무관심과 독한말로 저를 바로잡아 주셨구요... 선생님께선 겉으론 무뚝뚝해 보이시고, 굉장히 타인에 대해선 무관심하지만....... 선생님만큼 학생들 생각해주는 선생님도 없을꺼예요...
...7.5 마지막 수업후엔 집에서 혼자 울었어요....ㅠ


사실, 이제 입시 시작이고, 가는 길이 험난하지만...
작년하고 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선생님